한국일보

뉴욕주 5명 중 1명 노인…고령화 갈수록 심화

2017-06-07 (수) 07:22:16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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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 이상 370만 명 전체인구 약 19%% 차지

▶ 낮은 출생율·젊은층 타주이주 등 원인

뉴욕주 인구의 고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뉴욕주노인국에 따르면 뉴욕주 전체 인구 1,980만 가운데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19%에 해당하는 370만 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주 인구 5명 중 1명은 60세 이상인 셈이다. 미 전국적으로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텍사스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30년에는 뉴욕주의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520만 명 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 중 181만명은 75세 이상의 초고령자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노인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5%를 넘은 곳이 주 61개 카운티 중 14곳에 불과하지만, 2025년에는 4배가 넘는 51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에리 카운티는 90만7,099명의 인구가 2030년 87만3,256명으로 줄어들 전망인데,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4만2,000명 늘어날 전망이다.

뉴욕주 노인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원인은 낮은 출생율과 젊은이들이 타주로 이탈 하는 현상과 연관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해마다 인구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주 인구는 지난해 5만 명이 줄어드는 등 탈뉴욕 현상이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엠파이어 센터 포 퍼블릭 폴리시의 이제이 맥매혼은 “노인인구 유입이 문제가 아니라 젊은이들이 뉴욕주를 떠나는 것이 문제”라며 “업스테이트 뉴욕의 시골 도시는 젊은이들을 붙잡는데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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