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번엔 맹인 할아버지 탑승거부 논란

2017-06-05 (월) 06: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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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런티어항공,손녀와 함께 동행한 흑인남성에

미국의 항공사들이 연이은 갑질 횡포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어린 손녀와 함께 온 맹인 할아버지의 항공기 탑승을 거부해 논란을 빚었다.

2일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클립턴 밀러(44)라는 흑인 남성은 18개월 난 손녀와 함께 지난달 23일 플로다주 탬파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손녀의 부모가 사는 네바다 라스베이거스로 돌아가기 위해 프런티어 항공편을 이용할 생각이었다. 법적으로 맹인인 밀러는 플로리다로 여행 올 때도 아무 탈 없이 비행기를 탔기에 별일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프런티어항공 게이트 직원은 밀러의 항공기 탑승을 거부했다.

밀러는 "손녀와 자주 비행기 여행을 한다. 주변 도움 없이도 여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프런티어 항공 직원은 그러나 밀러에게 '법률적인 책임'이 있다고 대답했다. 결국 밀러는 항공권 전액을 환불받았다. 이어 며칠 뒤 밀러가 교통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하자, 프런티어항공 측이 사과하고 다른 항공편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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