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교회와 함께 무보험 한인 돕는다”

2017-04-29 (토)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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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네임병원 아시안 헬스서비스

▶ 커뮤니티 브릿지 펀드 기금마련‘100 교회 캠페인’본격전개

“한인교회와 함께 무보험 한인 돕는다”

아시안헬스 서비스 최경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부터)부원장과 김종국 뉴저지교회협회장, 양희곤 메디컬 디렉터 등 병원과 교회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홀리네임병원이 뉴저지 일원 한인교회들과 손잡고 무보험 한인 환자들을 돕는 커뮤니티 브릿지 펀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100 교회 캠페인’을 전개한다.

홀리네임병원 아시안 헬스 서비스는 28일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를 비롯한 뉴저지 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100교회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발표했다.

아시안헬스 서비스는 현재 커뮤니티 브릿지펀드 기금을 후원하고 있는 뉴저지한인교협과 가나안교회, 필그림교회, 은혜와 사랑교회, 엘리자베스교회, 베다니교회, 뉴저지 초대교회, 뉴저지 참된교회, 머릿돌교회, 한소망교회 등 10개에 불과한 교회를 100개까지 확대해 간다는 구상이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커뮤니티 브릿지 펀드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의료보험 등이 없어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한인들을 위해 수술 및 입원, 퇴원 비용으로 지원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만3,000여달러의 기금이 조성돼 총 4명의 한인들이 수혜를 입었다.

이날 아시안 헬스 서비스의 최경희 부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병원 치료를 받지 못하는 한인 환자들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며 한인 교회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뉴저지교협의 김종국 회장은 “한 영혼을 살리는 일은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하는 의무”라며 “교협 차원에서 많은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 브릿지 펀드에 참여를 원하는 교회나 개인, 단체 등은 병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201-833-3399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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