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NY 앰뷸런스 하이재킹…다섯아이 엄마 구조요원 안타까운 죽음
2017-03-18 (토) 07:15:59
브롱스에서 긴급 출동하는 앰뷸런스를 탈취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다섯 아이의 엄마인 응급구조요원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뉴욕소방국에 따르면 16일 밤 산모의 구조요청을 받고 동료와 함께 앰뷸런스를 몰고 현장으로 가던 뉴욕소방국 소속 응급구조요원 야디라 아로요는 앰뷸런스 뒤쪽 범퍼에 남자가 올라타고 있다는 다른 차량 운전자의 말을 듣고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내렸다.
범퍼에 타고 있던 남성은 갑자기 운전석에 올라타고 운전하려고 헸거, 이 남성을 제지하려던 두 구조요원은 앰뷸런스가 갑자기 후진하는 바람에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아로요는 차량 바퀴에 깔리기는가하면 앰뷸런스에 매달린 채 몇 미터를 끌려가기도 했다.
도망가던 용의자는 근무 중이었던 뉴욕지하철(MTA) 소속 경찰관과 주위에 있던 행인에 의해 제압당했다.올해 44세로 다섯 아이의 엄마인 아로요는 인근의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용의자 살인 호세 곤살레스는 최근 13년 동안 32회 체포 전과를 갖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