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쏘나타,안전벨트 결함 100만대 리콜
2017-03-17 (금) 12:00:00

리콜이 결정된 2013년 형 쏘나타
현대자동차가 안전벨트 결함 문제로 쏘나타 약 97만8,000대를 미국에서 리콜 한다고 16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전미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초부터 리콜이 시작될 예정이며 쏘나타 2011∼2014년 모델과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1∼2015년 모델이 그 대상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9월 쏘나타 2013년 모델의 앞좌석 안전벨트가 충돌 중 느슨해졌다는 문제가 제기됐다.미국 정부 문서에 따르면 현대차 측은 안전벨트 앵커 잠금장치가 조립과정에서 완전히 잠기지 않았을 수 있으며, 이 같은 문제로 한 차례 경미한 부상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리콜 통보를 한 뒤 대상 차주들이 서비스센터를 찾으면 안전벨트를 조이는 앵커 잠금장치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한 뒤 문제가 있는 경우 이를 교체해줄 것"이라며 "이상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아주 가끔 발생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