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주 전역에 ‘라임병 주의보’

2017-03-09 (목)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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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전역에 진드기에 의해 전염되는 라임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해 뉴저지주 지역에 라임병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균이 전염된 진드기가 다 자랄 때 까지 숙주 역할을 해주는 흰발 생쥐의 개체수가 대폭 늘어난 만큼 라임병 환자도 늘어날 것이란 게 CDC측의 진단이다.

뉴저지주는 매년 전국에서 펜실베니아 다음으로 라임병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라임병은 발병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진드기에 물린지 1~2주 후부터 고열과 두통, 발진, 목 경직, 근육 및 관절 통증 등이 나타난다.

또한 라임병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키고 완치도 어려운 질병 중 하나다.이 때문에 전문의들은 발병 초기 항생제를 이용해 확실하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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