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아일랜드/‘이민자 없는 하루’ 시위 확산

2017-02-21 (화) 06:54:07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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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반 이민법 ‘ 반대 웨체스터 레스토랑 참여

롱아일랜드/‘이민자 없는 하루’ 시위 확산

미국 이민자 위주로 구성된 시위대가 16일 워싱턴에서 ‘이민자 없는 날’ 집회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이민정책을 비판하며 행진하고 있다

웨체스터 레스토랑, 트럼프 반 이민법 반대 휴업 참여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에 반대를 표명하는 웨체스터 내의 레스토랑들이 ‘휴업’ 사인을 붙이고 ‘이민자 없는 하루(A Day Without Immigrants) 시위에 동참했다.

오시닝의 식당 ‘Wobble Caf?’ 주인은 멕시코인 종업원이 ‘우리도 식당 문을 닫으면 안돼요’하는 말에 즉각적으로 그러자고 대답하면서 ‘어느 한 그룹을 대상으로 삼는 정책이야말로 무서운 일의 시작’이라고 했다. 또 ‘이일은 불법이민자에 관한 것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나라에 기여한 가정에 관한 것’이라며 자신이 이 일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포체스터의 ‘Taquera La Picardia’ 레스토랑 주인도 ‘이민자 없는 하루’ 시위에 참여하여 식당에 ‘라티노 없는 하루’라는 사인을 붙이고 16일 하루 휴업을 했다.

‘이민자가 없는 하루’ 는 처음 SNS와 입 소문으로 식당 간에 소통을 하여 지난 주 뉴욕 시내에 수십 개의 유명 식당 및 상점 들이 하루 휴업을 했으며 워싱턴 DC와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 다른 도시로 번져나갔다.

참여한 식당들은 최근 680 여명의 불법 이민자들이 체포된 것에 항의 하며 ‘대통령에게 이 나라는 우리가 일하지 않으면 마비됩니다.’ 등의 사인을 붙였으며 현재 이 운동은 온라인으로도 퍼지고 있다.

오시닝 빌리지 의원이었던 오마 헤레라 씨도 이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면서, 특히 이민자 인구가 많은 오시닝에 이들의 기여야 말로 지역을 유지시켜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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