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아파트 주민 ‘렙토스피라증’ 감염 1명 사망
2017-02-16 (목) 08:27:44
조진우 기자
브롱스의 한 아파트 건물에서 쥐로 인한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에 3명이 감염돼 이 중 1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뉴욕시보건국에 따르면 브롱스의 한 아파트에서 지난해 12월 2명, 올해 1명 등 최근 모두 3명이 렙토스피라증에 감염됐으며, 이중 30대 환자가 사망하고 나머지 2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렙토스피라증은 가축이나 야생동물의 소변을 통해 전파되는 박테리아성 질병으로 도심지역에서는 주로 쥐 소변을 통해 전파된다.
쥐 배설물이 사람이 접촉했을 때 상처부위를 통해 박테리아에 감염되며, 고열이나 구토, 설사를 일으키거나 심하면 간이나 신장 손상을 통해 사망에 이르는 수도 있다.
시보건국은 “쥐 배설물 등을 직접 접촉해야만 감염되고 사람과 사람끼리는 감염되지 않는다”며 “감염되지 않도록 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시보건국에 따르면 렙토스피라증 감염 사례는 매년 1~3건씩 발생한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