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쓰레기통 없는 전철역’ 청결효과 없었다

2017-02-16 (목) 07:54:07 박동정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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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일부 전철역 시범운영 결과 쓰레기 투척따른 선로 화재만 증가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쓰레기와 쥐를 줄이기 위해 일부 지하철역내 쓰레기통을 없앤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 없이 승객들의 쓰레기 투척에 따른 선로 화재 증가만 유발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은 이날 감사 보고서를 통해 MTA가 2012년부터 시범적으로 39개의 뉴욕시 지하철역에 쓰레기통을 없애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지만 오히려 쓰레기는 늘고 지하철 선로에 승객들이 버린 알루미늄 캔 등 각종 쓰레기가 쌓이면서 진입하는 전동차와의 마찰로 인해 지하철 화재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나폴리 주감사원장은 이같은 상황에도 MTA는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으며 시범 운영 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쓰레기통이 없으니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는 경고조차 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쓰레기통 없는 지하철역에는 플러싱 7번 전철역과 맨하탄 8스트릿 R 전철역 등이 포함돼 있다.

<박동정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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