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문자메시지 한인사회 나돌아‘불안’

2017-02-16 (목) 06:37:16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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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퀸즈 전철역 등서 ICE 불체자 단속한다”

문자메시지 한인사회 나돌아‘불안’

마구잡이 불체자에 대한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

뉴욕과 뉴저지의 주요 터미널과 지하철역 등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무작위 불체자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는 문자 메시지(사진)가 한인사회에 나돌면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이 문자 메시지는 ICE가 퀸즈 코로나와 잭슨하이츠, 스테이튼아일랜드, 부시윅 등지에 불체자가 살고 있는 집을 급습해 단속을 펼치고 있다는 내용이다. 또한 주•야간을 불문하고 맨하탄 34가 펜스테이션을 비롯 퀸즈 지역의 루즈벨트 애비뉴 지하철역과 정션 블라바드 역, 74스트릿 역에서 불체자 단속이 이뤄지고 있어 주의를 해야한다는 경고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번 문자 메시지가 지난 주 뉴욕시를 포함해 미 전역에서 벌어졌던 ICE의 불체자 단속 당시 배포됐던 것인지 아니면 현재의 단속 상황을 전달하고 있는 메시지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연방국토안보부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주일 각지에서 불체자 체포 작전을 펼쳐 680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75%는 범죄전과자였다”고 발표하고 “이번 단속은 정기적으로 이뤄졌던 것”이라며 1주일간 진행된 작전이 완료됐음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한인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은 “ICE 말대로라면 이미 배포됐던 메시지가 여전히 일부 사람들에 의해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은 정확한 진위여부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며 당사자들은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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