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민 신청자들 기다리다 지친다

2017-02-15 (수) 06:55:03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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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비자연장 6개월,가족이민 3년,취업영주권 8개월…

이민 신청자들 기다리다 지친다
취업 및 가족 이민과 비이민비자 서류처리 지체현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 한인을 비롯한 이민 대기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발표한 2016 회계연도 취업 및 가족이민 신청서별 평균 처리 기간에 따르면 이 기간 취업비자(H-1B) 변경의 평균 처리기간은 131일로 4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2014년 41일 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취업비자 연장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지난해 평균 처리기간은 187일로 2년 전보다 5배 가까이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영주권 신청서(I-485) 처리 기간도 255일로 8개월 이상 걸리는 걸로 집계돼 2014년 115일보다 20주나 느려졌다.

이같은 지연 현상은 일부 가족 이민 신청에서도 나타났다. 특히 시민권자의 기혼자녀의 가족이민 청원서는 2년이 넘는 771일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초청이민의 가족이민 청원서(I-130)은 3년에 가까운 928일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족이민 영주권의 I-485 처리기간 역시 169일에서 206일로 40일 가까이 늘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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