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층건물 유리창 깨지고…가로수 쓰러지고… 뉴욕일원 강풍 사고피해 속출

2017-02-14 (화) 06:32:3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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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물 유리창 깨지고…가로수 쓰러지고… 뉴욕일원 강풍 사고피해 속출

13일 낫소카운티 글렌코브의 한 주택이 강풍에 의해 쓰러진 대형 나무로 인해 크게 파손됐다.<출처=글렌코브경찰서>

13일 최대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뉴욕과 뉴저지주 일대를 강타하면서 고층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뉴욕시소방국(FDNY)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30분께 맨하탄 처치 스트릿과 풀턴 스트릿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 호텔 23층과 14층 유리창 일부가 강풍에 의해 인도 아래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뉴욕주 뉴로셸에서는 운행 중이던 차량 위로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여성 운전자의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브롱스에서도 가로수 두 그루가 도로 위로 쓰러졌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낫소카운티 글렌코브에서도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주택 위를 덮쳤지만 60대 집주인이 사고 발생 직전 집을 빠져나와 다치지는 않았다.

메트로노스 열차의 할렘 라인은 호손역 인근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오후 한때 운행이 중단됐으며, 뉴해븐과 댄버리 라인 역시 나무가 선로 위로 떨어지면서 운행이 지연됐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베이론역에서도 전신주가 떨어지면서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뉴저지에서도 강풍에 의한 사고가 잇따랐다. 라커웨이타운십에서는 가로수가 차량 위로 떨어졌고, 패터슨시에서는 가로수가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NJ트랜짓의 일부 구간도 오후 한때 운행을 잠시 중단했다.

이밖에도 뉴왁공항 항공기 운항이 이날 평균 3시간31분 지연됐으며, 존.F 케네디 국제공항도 평균 1시간9분 가량 지연 운항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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