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아일랜드 밸리스트림(Valley Stream)

2017-02-11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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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저렴·교통 편리한 아담한 동네

▶ 젊은층 유입위해 고급 렌트용 아파트공사 한창

롱아일랜드  밸리스트림(Valley Stream)

롱아일랜드 밸리스트림은 깨끗하고 안전한 동네로 알려져 있다.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에 있는 밸리스트림(Valley Stream)은 헴스테드(Hempstead) 타운에 소속돼 있는 작은 동네(village)다.

지난 2015년 플러싱에서 밸리스트림으로 이사한 데바니바스 간드햄씨는 “이 동네를 처음 보는 순간 아담하고 깨끗하며 안전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밸리스트림의 장점은 낫소 카운티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부동산 가격과 더불어 맨하탄과 인접해 있다는 점이다.


2010년부터 이곳에서 살고 있는 크리스토퍼 디보씨는 “걸어서 5분이면 기차역이 있고 맨하탄까지 35분만에 갈 수 있다”며 “차를 타고 가야되면 서던 스테이트 파크웨이와 벨트 파크웨이 등 주요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편리하다”고 밝혔다.

밸리스트림은 동쪽으로는 말번(Malverne)과 린브룩(Lynbrook), 남쪽으로는 휴렛(Hewlett)과 우드미어(Woodmere), 서쪽으로는 퀸즈, 북쪽으로는 밸리스트림 스테이트팍을 두고 있다.

인구는 3만8,000명으로 인종분포는 다양한 편이다.
대부분의 주택은 케이프코드(Cape Cod)와 콜로니얼 스타일이다. 동네의 주요 상가 지역은 라카웨이 애비뉴(Rockaway Avenue)를 따라 형성돼 있다. 젊은층 유입을 위해 밸리스트림은 현재 고급 렌트용 아파트 건물 공사가 한창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밸리스트림에서 지난 1년간 매매가 성사된 단독주택의 중간 판매가격은 39만7,500달러로 전년 동기의 36만9,000달러에 비해 약 3만달러 가량 올랐다. 밸리스트림은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이 많이 없는 편이다. 1월25일 현재 매물로 나온 단독주택은 59채로 가격은 28만5,000달러(2베드룸 케이프코드)에서 64만9,000달러(5베드룸 콜로니얼)에 달했다.

부동산 브로커인 케니 성씨는 “특히 퀸즈와 브루클린의 아파트에서 살다가 이곳에 첫 주택을 마련하는 바이어들로 인해 밸리스트림의 부동산 시장은 탄탄하다”고 말했다.

학교는 10개의 초등학교가 있고 Memorial 중학교(7~9학년), 센트럴 고등학교(10-12학년), 노스 앤 사우스 스쿨스(7~12학년) 등이 있다.

지난해 졸업한 고등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471(reading), 483(math), 454(writing)점으로 뉴욕주 평균인 489, 501, 477에 비해 낮았다.

대중교통으로는 롱아일랜드기차(LIRR)를 밸리스트림 역과 깁슨 역, 그리고 웨스트우드 역에서 탈 수 있다. 출퇴근 시간 LIRR을 이용해 맨하탄까지 32~39분만에 갈 수 있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 요금은 252달러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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