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왜 트럼프에게 야유를 보내는가!

2017-02-07 (화) 토니 김/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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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은 바야흐로 제45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시대가 개막됐다. 이제 미국인 다수가 뽑은 트럼프는 당당히 선거에 의해 선출된 미국의 수장이므로 우리가 좋든 싫든 그는 이 미국사회를 이끌어갈 지도자다.

그러나 벌써부터 트럼프가 어떤 것도 아직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말이 많고 시끄럽다. 누구나 새 부대에 새 술을 담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즉 어떻게 하나, 무엇을 하나 등을 지켜봐야 한다는 소리다. 이럴 때 우리 한인들만이라도 좀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고 뒤에서 손뼉치고 응원해 주면 안 될까?

한인들끼리만이라도 우리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다투지 말고 서로 경쟁하지 말고 살아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제발 올해는 한인들이 자기 의견만 고집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생각도 좀 인정해주며 사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자신만 똑똑한 척, 아는 척 하지 말고 남을 위해 양보와 미덕, 그리고 상대를 배려하고 밀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트럼프 시대가 왔으니 큰 희망을 한번 걸어보자. 나는 38년째 뉴욕에 살고 있지만 트럼프처럼 무역, 경제, 이민 모두 깨끗이 청소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는 잠재력을 지닌 트럼프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인 것 같다. 그의 강력한 추진에 박수를 보내며 위대한 미국건설에 희망을 건다. 트럼프 화이팅!

<토니 김/맨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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