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학원가 봄 학기 수강생 모집 분주

2017-01-19 (목) 07:06:08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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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등록 할인·장학금 등 각종 프로모션 앞세워 학생 유치 적극

한인 학원가 봄 학기 수강생 모집 분주

브라운아카데미 수강생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브라운아카데미>

신년 초 뉴욕일원 한인 학원가가 봄 학기 수강생 모집으로 분주하다. 봄 학기 개강 시즌이 다가오면서 조기등록 할인과 장학생 선발 등 수강생 모집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VnS 아카데미’는 조기등록 할인 프로모션으로 수강생 모집에 적극 나섰다. 이달 28일로 예정된 봄 학기 개강에 앞서 21일까지 등록하는 수강생에게 2과목 등록시 10%, 3과목 등록시 15%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또한 편모 혹은 편부 슬하의 11~12학년 학생에게는 SAT 수학(수업료와 교재)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VnS 아카데미는 특목고 재학생(9~11학년)을 대상으로 한 2학기 수학, 과학 학교내신 성적 토요일반과 SAT 봄 학기 토요일 오전, 오후반 등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퀸즈 플러싱과 맨하탄 5애비뉴 소재 ‘켄트 프렙’은 이달 21일과 28일 양일간 ‘2017 켄트 장학금 시험’을 실시하는 등 우수학생 모집에 나섰다. 2학년~11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켄트 장학금 시험’은 영어와 수학 2과목으로 대상 1명에게 1,000달러, 각 학년 1, 2, 3등에게 각각 500달러, 300달러, 200달러씩의 등록금을 수여한다.

2월4일~6월3일까지 봄 학기를 운영하는 켄트 프렙은 “특히 고등학생(9~12학년)경우, 장학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진로방향 설정과 조기계획 마련에 매우 좋은 기회”라며 많은 응시를 기대했다.

퀸즈 플러싱과 롱아일랜드 제리코에 위치한 ‘수 아카데미’(SOO Academy)는 2월6일 봄 학기를 개강한다. 수 아카데미는 “SAT 클래스는 강의를 듣고 등록해도 된다”며 한층 보강된 SAT 클래스를 이번 학기 최대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수학 및 과학 소그룹, 영어 소그룹, 특수고 소그룹 등 정예 소그룹 교육으로 유명한 ‘수 아카데미’는 정원제로 조기등록이 필요하다.

롱아일랜드 그레잇넥 소재 ‘브라운아카데미’도 이달 30일 봄 학기를 개강한다. 얼리버드 10% 할인혜택을 주고 있는 브라운아카데미는 이번 학기 다양한 시험대비 특강 클래스를 마련했다. SAT와 ACT에 큰 경쟁력이 있는 브라운아카데미는 “각 과목별 평가가 이어지는 봄 학기는 그 어느 때 보다 시험 준비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퀸즈 베이사드에 위치한 ‘뉴욕아카데미’는 2월 봄 학기 시작을 앞두고 수강생 모집이 한창이다. SAT 강사진을 한층 더 보강한 뉴욕아카데미는 SAT와 ACT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특수목적고등학교 진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위한 특목고 대비반도 주력 클래스다.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모짜르트 공부학원’은 이미 봄 학기가 시작됐다. ‘커먼코어(Common Core) 테스트가 앞당겨지면서 봄 학기를 예년보다 보름 정도 앞당기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학기 SHSAT와 Hunter, SAT, Common Core, Novel & Writing 등의 클래스를 마련한 모짜르트 공부학원에 따르면 3학년~8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올해 ‘커먼코어 테스트는 3월30일 실시된다.


한편 한인 타운에 위치한 ‘CUNY 퀸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는 2017년 봄 학기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포트 오브 엔트리'(Port of Entry) 토플 영어 프로그램으로 풀타임(ESL 집중반+ 토플)과 파트타임(회화, 문법, SAT 작문)ESL 반 2개다.

풀타임 반은 이달 30일, 파트타임 반은 2월4일 각각 개강하며 I-20가 발급된다. IBT와 토플반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을 경우, 퀸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 지원 시 토플점수 없이 입학 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CUNY 퀸즈보로커뮤니티칼리지는 “관광비자에서 학생비자로 변경이 가능하다”며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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