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피펜’복제약 CVS 110달러에 판매

2017-01-13 (금) 08:09:57 임상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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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앨러지 응급 치료제 ‘에피펜’ 판매사가 가격을 600달러로 인상해 논란을 빚은 사건과 관련 대형약국 체인점 CVS가 에피펜 복제약(generic)을 110달러에 판매한다.

CVS는 에피펜 복제약인 ‘아드레나클릭(Adrenaclick)'을 에피펜 6분의 1 가격인 110달러에 판매를 시작했으며 전국 모든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12일 전했다.

에피펜 판매사 밀란(Mylan)은 작년 8월 앨러지 응급 치료제로 알려진 ‘에피펜’ 가격을 2회분을 묶음으로 한 팩당 가격을 600달러로 대폭 인상<본보 2016년 8월 23일자 A2>했다. 에피펜은 앨러지 쇼크로 인한 호흡곤란과 같은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사용하는 응급주사로 생명과 직결될 수 있어 더욱 논란이 됐다.

비난여론이 들끓자 밀란사는 지난 12월 반값인 300달러 에피펜 복제약을 출시했었다.

<임상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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