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당파의 오판

2017-01-03 (화) 손영구/기독자유당 대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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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분기점에서 정확한 판단을 하면 살고, 오판을 하면 망한다. 이승만 vs 김구 (단독정부수립 vs 김일성과 연합정부수립) #대한민국 탄생 맥아더 vs 트루만 (북진통일,핵투하 vs 확전금지,맥아더 해임) #분단 한국.

김무성의원이 11월23일 “차기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탄핵에 앞장 서겠다,” 고 말했다. 이는 잘못된 정보에 의한 큰 오판이며 또한 당과 대통령에 대한 최악의 배신행위다. 촛불시위를 보고 겁을 먹은것 같다.

촛불 뒤에 종북세력의 책동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무식한 오판이다. 이명박 정권 초기 미국소를 광우병 소로 악평하며 이명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3개월간 시위했다. 그때도 신문, TV는 오보로 일관했다.


미국 소는 100만분의 1 치사율도 없다. 모두 거짓선동이었다. 그때 이명박대통령은 과감히 난동세력을 척결해야 했었다. 김무성의원은 19대 여당의원 154명을 진두지휘한 사령관이었다.

또 박근혜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든 1등공신이었다. 그래서 시진평 주석과 만나는 특혜도 입었다. 그런데 박대통령이 곤욕스러운 일을 당하자 변절하여 야당과 손잡고 대통령 탄핵을 가결시켰다. 가결 찬성한 비박계 60여명도 배신자들이다. 28만 당원이 뽑은 당대표와 최고위원들을 무시하며 당해체, 탈당을 주장했다. 당재산 560억에 대해서도 “전두환 독재시절에 재벌을 등쳐서 형성한 돈이라 부끄럽다. 국가에 헌납 해야한다.”고 악평했다. 20년간 정치하며 새누리당의 사령관을 했던 자가 이 정도 수준이며 이 정도 지식밖에 없다는 것이 통탄스럽다.

그동안 새누리당 의원들은 모두 선거의 여왕 박대통령의 은혜를 많이 입었다, 한번 실수했다고 과거의 은혜를 망각하고 배신하는 행위는 잘못된 것이다. 현재 상황을 오판한 김무성의원 일파는 적전분열 양상이 되어 12월 21일 탈당했다.

이는 전쟁중에 병사를 데리고 북한으로 넘어간 것과 같은 행위이다. 진짜 보수를 하기 위해 탈당 한다고 하지만 국민은 당파싸움 배신행위로 생각한다. 새누리당이 좌파와 싸우면서 사회를 안정시키고 선거에 승리해야 대한민국이 온전히 간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탈당파는 같은 당 사람을 적으로 알고, 사드배치하면 망한다는 자들, 세월호 참사가 청와대가 저지른 사건이다는 자들, 북한이 핵을 만든 일이 없다는 자들, 북핵은 자위권 차원이고 우리에겐 위협이 안된다고 한 자들, 제주도에 건설 중인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며 건설을 반대한 자들, 한미FTA를 매국노정책이다고 반대한 자들, 인혁당사건, 민청학련 사건을 31년후에 뒤집어 국가유공자로 둔갑하고 수억원씩 보상한 자들, 시위난동자들을 유공자로 만든 자들, 통진당 해산을 반대한 자들, 핵을 만든 북한정권에 자금 지원한 자들, 건국대통령 이승만, 근대화를 이룬 박정희대통령을 악하게 매도하는 자들, 애국가 봉창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하는 자들, 교육왜곡하는 전교조를 합법화 한 자들, 천안함 폭침이 북한소행이 아니다 한 자들, 이런 자들 편에 서서 탄핵을 주도했다.

이것이 과연 나라를 위하고 보수를 위한 것인지? 한국은 지금 왜곡세력이 만연하여 피아식별, 선악구분, 진위구별을 못하는 위기에 처해있다.

<손영구/기독자유당 대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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