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에벤에셀교회서, 13개교회 모여 찬양
산호세 에벤에셀교회에서 11일 열린 기감교회 성탄연합예배에서 SF‘좋은교회’가 성탄 찬양을 하고있다.[사진. 기독교 대한 감리회]
축제기독교대한감리회 샌프란시스코-시애틀 지방 소속 교회가 지난 11일 산호세 에벤에셀교회(김환중 목사)에 함께 모여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뻐하고 축하하는 연합 찬양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축하 찬양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선교부 총무인 김환중 목사(산호세 에벤에셀교회)의 사회로 열린 성탄예배는 모든 성도들이 뜨거운 목소리의 경배찬양에 이어 이지훈 목사(산타로사 에벤에셀교회)의 기도, 김열 장로(샌프란시스코 선교교회)의 성경봉독, 양성덕 감리사(페어필드 한인교회)의 말씀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양성덕 감리사는 누가복음 2장 25-33절 말씀을 토대로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 시몬이 아기 예수의 나심을 통해 위로 받았던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 임재의 경험을 통해 위로 받아야 하며,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혼란한 이 시대에 우리가 먼저 위로를 받아야 위로가 필요한 다른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한현주 집사(산호세 에벤에셀교회)의 재치있는 사회로 진행된 2부 성탄축하 축제는 한마음 사랑교회 정금순 사모의 아름다운 시낭송과 정한옥 목사의 힘찬 찬송을 시작으로 단비교회(이성호 목사 시무) 청년들과 목회자 가족의 연주와 중창등으로 열렸다.
페어필드 한인교회(양성덕 감리사 시무) 성도들의 찬양과 율동, 샌프란시스코 선교교회(현진광 목사 시무)의 자녀들이 함께 꾸민 귀여운 무대, 새크라멘토 한인교회(최광철 목사 시무) 성도들의 중창 등이 이어졌다. 또한 참빛교회(하시용 목사 시무), 좋은교회(박찬길 목사 시무), 선한샘교회(이상혁 목사 시무)는 교회 성가대를 중심으로 수준 높고 아름다운 합창을 각각 선보였다.
이날 마지막 무대에서 산호세 에벤에셀교회(김환중 목사 시무)는 “Let it be”라는 제목으로 간단한 뮤지컬을 선보였는데, 교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해프닝들을 재미있는 가사와 감동있는 고백으로 풀어내어 참석한 모든 성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매년 성탄 연합 찬양 예배를 드리고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샌프란시스코-시애틀지방은올해 시애틀지역등 5개 교회를 제외한 북가주지역 13개 교회가 모여 유년에서 노년까지 전 연령대의 성도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찬양의 축제로 펼쳐졌다.
이날 예배는 모든 성도들이 함께 일어나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부른 후 최광철 목사(새크라멘토 한인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찬양예배 후에는 식사를 나누며 교회간 친교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