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와대 vs 프로포폴

2016-12-09 (금) 추재옥/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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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 최근 나왔다는 비아그라는 파란 알약으로 지금 전세계 신문에 이에 관한 보도가 Blue Pill, Blue House, Blue Gossip 등의 단어로 나돌고 있다. 그도 모자라 이 판국에 생사를 가늠하는 독극물 프로포폴(propofol)이 최순실 서랍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 약의 불법소지자는 FBI에 즉각 체포될 만큼 위험한 약물이다.

마이클 잭슨도 이 약물의 과다주입으로 즉사했다. 프로포폴은 극소량만 주어도 5초 내로 호홉중추가 마비되고 전신이 금방 시퍼렇게 변한다. 만약 5분내로 resuscitation(회생)에 패하면 뇌사, 즉 식물인간이 되고 심장근육마비 상태에까지 도달할 수 있다.

만약, 세월호 7시간 공백이 이 약의 부작용으로 인한 무의식 식물 대통령과 연관이 되었다면,.. 김정은의 침공을 받아 대한민국 호는 완전히 침몰될 뻔 했다. 청와대는 이 극약을 intubation(기도삽입)에 필요해서 구입했다고 발뺌을 한다. 태반, 감초, 마늘주사는 해장국 한 그릇이면 족하고 세끼 밥을 잘 챙겨 먹으면 건강유지에 아무 지장이 없다.

검증이 되지 않은 주사에 의지함은 정신력 결핍을 드러내는 허약자의 모양새다. 다시는 성형수술을 받는 정신박약자들을 청와대로 보내지 말아야 한다. 필로폰, 졸피담, 자낙스의 복용은 환청이 들리고 환상이 보이는 부작용을 초래한다.

청와대가 부적절한 마약, 정력제, 환각제에 취해 몽롱한 상태에 있다면 완전히 정신병동이나 다름 없지 않은가. 비가 내리면 마른 초목이 되살아나는 것처럼 피부미용에 제일 좋은 약은 백옥주사가 아닌 충분한 수분이다. 세월호 긴 공백의 주범은 바로 청와대 멍텅구리 의사들이다.

<추재옥/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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