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분노의 촛불

2016-11-22 (화) 최용옥/ 뉴저지 이스트 러더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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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국민의 촛불행진이 청와대 인근까지 이어진다. 대통령이 연계된 최순실 비선비리에 대한 분노의 촛불행진이다. 끝없이 드러나는 많은 건수의 불법이권에 연류된 사람들이 과욕의 탐심으로 인생을 그르칠 수 있는 과정이 되는 것 같아 보인다.

또한 사법의 정의가 살아있다면 법대로 공명정대하게 수사하여 진실을 파헤쳐야 할 것이다.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준 대통령의 퇴진요구는 더 거세지는 것 같다. 나라의 법을 스스로 어기고 천정을 유린한 대통령은 국격을 격하시키고 원칙과 신뢰, 리더십을 상실했다. 국정에서 손 떼고 하야해야 마땅하다. 이것이 신뢰를 잃은 대통령이 촛불 든 국민에 대한 답이다.

<최용옥/ 뉴저지 이스트 러더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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