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샤핑시즌 경기 잘 살려보자

2016-11-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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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오는 24일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연중 최대샤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한인업계도 고객유치를 위한 마케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시일이 지난 제품 끼어 팔기가 아닌, 누구나 선호할 만한 신제품을 사은품으로 내놓는 등 업소들은 저마다 연말 샤핑시즌 기선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최대 60~70% 할인 배너가 내걸리는 등 할인폭도 파격적이어서 평소 샤핑을 안하던 고객들에게도 이번 시즌은 최고의 샤핑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시즌에 인기 있는 가전제품 특가판매에다 생활 전반에 걸친 생활용품까지 각 업소마다 다양한 품목을 다각적인 방법으로 판매를 하고 있어 고객들이 평소 원했던 물품들을 저가로 구입하고 기프트도 받을 수 있어 연말 경기가 어느 때 보다도 호조를 띌 것이라는 게 각 업계의 전망이다.


한인업소들은 이를 겨냥해 특별기획 상품전을 열어 선착순 구입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가의 기프트를 제공하는 가하면, 고가의 상품을 대폭 할인, 혹은 유사제품이나 다름 제품 등을 증정하는 방식을 마련하고 있다.

예를 들어 김치 냉장고를 초대박 가격에 구매하면 전기방석, 마루청소기 무료증정, 밥솥을 구매하면 쌀, 세라믹 적외선 히터, 고무패킹 등을 증정하며 이불 구매시 숙면패드를 무료 증정하는 등 이번 추수감사절 세일의 마케팅은 푸짐한 기프트가 특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업소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각종 연말모임과 행사도 활발해져 요식업소는 물론, 다른 업종의 경기도 되살아나고 있다.

한동안 침체상태였던 한인비즈니스 업계는 이 추수감사절 경기를 활성화해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경기로 이어지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마케팅 전략을 대폭 강화하고 업계별로 서비스 강화 및 핫 아이템 개발, 특선제품 홍보 등을 적극 벌여 연말대목 경기를 확실하게 살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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