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맨하탄 브릿지·이스트리버 한눈에

2016-11-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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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타운에 전망좋은 고층콘도 ‘One Manhattan Square’ 분양시작

맨하탄 브릿지·이스트리버 한눈에

맨하탄 다운타운에 2018년 봄 완공될 ‘One Manhattan Square’ 콘도(오른쪽 유리 건물)는 동네 분위기는 좋지 않지만 전망은 아름다운 장단점을 갖고 있다.

동네는 별로지만 전망은 기가 막힌 고층 콘도 건물이 맨하탄 다운타운에 들어선다.

엑스텔 부동산 개발사의 ‘One Manhattan Square'(252 South Street) 주상복합 콘도는 823스퀘어피트 높이의 럭셔리 고층 콘도 건물로 맨하탄 브릿지와 이스트리버가 한눈에 들어온다.

비록 전망은 맨하탄의 그 어느 곳에 견주어도 뒤떨어지지 않지만 건물이 위치해 있는 지역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인 ‘럿거스 하우스’가 바로 옆에 있고 낡고 오래된 가게들이 인근 분위기를 어둡게 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상당수 뉴요커들인 이 지역의 어두운 분위기 때문에 새 콘도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지만 외국인들과 젊은층 바이어들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의 개발사인 엑스텔의 게리 바넷 대표에 따르면 이 지역은 과거에 비해 크게 호전됐다. 뉴욕시 경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1건에 불과했다.

건물은 총 815개의 유닛이 있으며 이 중 386개는 1베드룸, 322개는 2베드룸, 105개는 3베드룸 유닛으로 지어진다. 또한 2개의 펜트하우스 유닛도 마련된다.부대시설로는 실내 농구장과 야외가든, 3층에 달하는 리테일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가격은 스퀘어피트당 1,600달러로 1베드룸 유닛의 가격이 120만 달러부터, 3베드룸은 350만 달러부터 시작된다. 완공날짜는 2018년 봄으로 예정돼 있다. 분양은 지난달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80개 유닛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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