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서 20마일 거리, 교통편리
수요 비해 매물적어 경쟁 심한편
평균 매매가 66만7,744달러

뉴저지 에섹스 카운티에 자리 잡고 있는 글렌릿지(Glen Ridge)는 인구 7,500명의 조용한 교외 타운이다.

몽클레어와 블룸필드 사이에 위치한 글렌릿지는 세금은 높은 편이지만 맨하탄과 불과 20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은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가든스테이트 파크웨이가 인접해 있고 기차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11월7일 현재 글렌릿지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21채로 가격은 18만5,000달러(1베드룸 콘도 유닛)에서 190만달러(6베드룸 주택)에 달했다.버크셔해서웨이 부동산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글렌릿지에서 매매가 성사된 주거용 부동산은 132채로 평균 매매가격은 66만7,744달러였다.

콜드웰 뱅커 부동산의 에이전트인 데보라 르보우씨는 “수요는 많지만 매물은 적어 부동산 시장의 경쟁이 심한 편”이라고 밝혔다.

글렌릿지는 상가가 거의 없는 주거 동네다. 따라서 주민들은 옆 타운인 몽클레어나 블룸필드에 있는 식당과 상가를 자주 찾는다. 기차역 옆에 있는 시니어 및 커뮤니티센터에는 주민들을 위한 각종 레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2003년 건설된 야외 수영장 사용료는 가족당 연회비가 775달러이며 처음 가입시 1,250달러를 내야 된다. 타운내 공원으로는 카타레이 팍(Carteret Park)와 프리맨 가든(Freeman Gardens)이 있다.

타운 학군에는 약 1,9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지난 2014~2015 학년도 글렌릿지 고등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576(reading), 579(math), 562(writing)로 뉴저지주 평균인 496, 518, 494점보다 월등히 높았다.

대중교통으로는 뉴저지 트랜짓 기차의 몽클레어-분턴 노선을 이용, 맨하탄 펜스테이션까지 약 35분만에 갈 수 있다. 월 무제한 패스 요금은 184달러이다. 또한 디캠프(DeCamp) 버스를 이용, 맨하탄 42가 버스터미널까지 40분 만에 갈 수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