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승 교수, 오이코스 대학교 특강
▶ 성결세미나도 개최
권혁승 교수가 지난 18일 오클랜드 오이코스대학교 채플 시간에 설교를 하고 있다.
북가주지역을 방문한 권혁승 교수 (서울신학대 구약학)가 지난 18일 오이코스 대학교(총장 김종인)에서 “하나님의 섭리 관점에서 본 시온주의와 이스라엘 독립”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오는 2018년에 독립 70주년을 맞는 이스라엘에 대한 성경적 의미와 선교적 사명을 진작시키는 내용이었다. 권혁승 교수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사건을 이스라엘 독립으로 들면서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세 종류의 때 (예루살렘 멸망의 때, 이방인의 때, 재림의 때)를 통해 현대 이스라엘 독립의 원동력이었던 시온주의를 강조했다.
그는 신앙적 시온주의와 정치적 시온주의를 분석하고, 정치적 시온주의 창시자 헤르츨(1860-1904)의 생애와 사상 및 활동을 살폈다. 이스라엘 독립의 근간을 이룬 러시아의 유대인 박해(포그럼)와 드래퓌스 (Dreyfus) 재판을 언급하고, 이어 세워진 이스라엘의 지도자 바이츠만과 벤구리온의 직무를 분석했다.
이어 기독교 회복주의와 시온주의를 분석하고 이를 강력하게 도왔던 헤흘러의 배경과 임무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의 특별섭리로서 이스라엘 독립이 갖는 역사적-신학적 함의를 전개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이스라엘 독립의 의미와 유대인 시온주의와 기독교의 영적 회복 및 이스라엘 독립과 유대인 메시아닉 교회의 성장을 들었다. 이날 특강에 앞서 권혁승 교수는 오전의 채플 시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교를 했다.
또 권혁승 교수는 지난 17일 개최된 성결교회 모임인 제 87회 성결세미나에서 “구약신학의 관점에서 본 사중복음의 적절성과 효용성에 관한 제안”을 발표했다. 종교개혁정신과 웨슬리의 복음적 성서이해에 기초한 성결교회의 성서신학은 다양한 성서해석방법을 활용하여 교단신학의 요체이기도 한 사중복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성결교회가 과거 전통을 견지하면서도 미래 새로운 도전에 부합하는 성서신학방법론을 위해 두 가지 노력을 제안했다.
첫째, 과거 전통을 되살려 내는 성결교회 사중복음의 본질적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고, 둘째, 그것을 세계적인 성서신학의 흐름과 접목시키는 작업이다.
권 교수는 세 가지 접근과정을 통해 성결교회의 사중복음이 지닌 본질적 가치와 신학적 효용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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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