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광대 괴담' 탓에 타깃이 전 매장에서 광대 가면 판매를 중단했다.
타깃은 17일 미국 내 1,799개 매장과 온라인에서 일부 광대 가면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광대 가면을 쓴 이들이 어린이를 포함한 미국 국민에게 납치•살해 위협을 한다는 괴담이 급속도로 퍼졌고, 실제 행동으로 협박한다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미국 20개 주 이상에서 쏟아진 탓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오전 타깃 홈페이지에서 '광대 가면'을 검색했더니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다만, 어린이를 위한 광대 복장과 섹시함을 강조한 여성용 광대 복장만 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