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저소득층 고교생 100만명에 공짜폰•인터넷

2016-10-13 (목) 08:10:43
크게 작게

▶ 스프린트 ‘100만 프로젝트’

이동통신사 스프린트가 저소득층 고등학생 100만명에게 모바일 기기와 인터넷을 무료로 제공한다. 스프린트는 이들 고등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 같은 기기와 매월 3GB의 고속 데이터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프린트의 마르셀로 클라우레 최고경영자는 '숙제 격차'라는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 학교 숙제나 구직 활동 같은 기본적인 일도 점점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어 디지털 격차는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클라우레는 미국에서 500만 가구의 아이들이 가정에서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0만 프로젝트'라는 이름이 붙은 스프린트의 새 프로그램은 내년 초 7∼10개 도시에서 시작돼 2017∼2018학년도에 더 많은 지역으로 퍼질 예정이다.

스프린트는 2014년부터 학생 5만명에게 무선 인터넷을 제공한 프로그램을 이번에 대폭 넓혔다. <연합뉴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