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장수비결은 한결같은 맛”
2016-10-10 (월) 11:33:04
서영민 중부뉴저지 지국장

김치하나에서 고객들이 음식을 즐기고 있다.
1986년도에 문을 열어 30년을 한 장소에서 한결 같이 한식당을 운영한 김치하나를 방문했다.
식당 주인이자 주방을 총괄하고 있는 정덕도 사장은 김치하나가 문을 연지 4년 후인 1990년도부터 김치하나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우리 식당은 중부 뉴저지뿐 아니라 전체 뉴저지에서도 가장 오래된 가게입니다. 김치하나처럼 오랫동안 한 장소에서 꾸준히 운영하는 식당은 없습니다.”
그는 오랜 운영 비결에 대해 서슴없이 변함없는 한결같은 맛을 고집하는 운영 철학을 꼽았다. “제가 김치하나에 몸을 담은 지 25년간 단 한 번도 가격이나 편리를 위해 음식의 질과 맛을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현재 드시는 갈비와 냉면은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 같은 맛입니다. 단 우리 김치하나의 자랑인 밑반찬은 세월에 따라 조금씩 변했지만 기본 신조인 ‘깔끔하고 맛갈스럽게’는 변한 적이 없습니다.”
중부 뉴저지의 살아 있는 역사로 인구 변화 추이도 몸소 체험한 정 사장은 식당 운영 초반에는 90%가 넘는 고객이 외국인이었다고 했다. 당시만 해도 중부 뉴저지에 한인 가정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한인 고객을 보기가 어려웠기 때문. 하지만 미국인 입맛에 맞춰 자신의 한식 사랑을 포기한 적이 없다며 “김치하나야 말로 진정한 한식 세계화의 선두주자”라고 표현했다.
정 사장은 초창기 어려움도 많았지만 “정통 한식 요리를 고집해 오히려 외국인 고객의 입맛을 길들였다”고 말했다. 또 셰프 출신인 자신이 한곳에서 같은 메뉴, 갈비 냉면과 정통 한식 메뉴만으로 30년을 운영하고 있는 것에 특별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치하나의 또 다른 자랑은 늘 손님이 끊이지 않는 스시 바이다. 스시 전문인 홍지웅 셰프는 한인 식당을 포함해 인근에 많은 스시 바가 있지만 김치하나처럼 바쁜 가계가 드물다며 바쁘니까 당연히 자료가 신선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홍 셰프에 따르면 일주일에 기본적으로 세 번 배달오고 많은 경우 특별 배달이 일주일에 한 두번 더 오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생선회는 고객이 신선도와 품질을 먼저 안다고 했다. “누가 비린내 나는 생선회를 먹겠습니까? 그런 경험을 하신 분들은 그런 가게 두 번 다시 안 가지요”.
김치하나의 또 다른 특징은 이곳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자주 바뀌지 않는다는 것과 이곳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는 사실이다. 현재 3년째 서빙을 하고 있다는 한 종업원의 표현에 따르면 “한사람(정 사장)이 한결같은 마음과 정성으로 음식을 만드니까 최고의 맛이 변함 없고 고객들이 맛있다며 기쁘게 먹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치하나 주소 6101 Middlesex Mall, South Plainfield NJ 07080 전화 (908) 755-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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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중부뉴저지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