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반복되는 일가족 살해 ‘비극’… 3명 사망

2026-01-19 (월) 12:00:00 황의경 기자
크게 작게

▶ 레익우드 주택서 총격

▶ 아내·딸 살해 후 자살

남가주에서 또 다시 일가족이 살해된 뒤 자살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레익우드의 한 주택에서 남성이 아내와 딸을 총으로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5일 오전 8시께 레익우드 로렐레이 애비뉴 5800 블럭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LASD는 아버지가 총을 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주택 밖에서 부상당하지 않은 19세 딸을 발견했다. 딸은 보호 조치 후 인근 경찰서로 이송됐다.

경찰이 주택 내부를 수색한 결과 서재에서 상체에 총상을 입은 52세 남성 헥터 라이오넬 알파로가 발견됐다. 알파로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어 침실에서는 48세 아내가, 또 다른 침실에서는 17세 딸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세 명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LASD는 19세 딸이 잠을 자던 중 집 안에서 총성을 들었고, 이후 알파로가 권총을 들고 나타나 딸을 향해 여러 차례 총을 발사했으나 맞히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알파로는 딸 인근에서 스스로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권총 2정이 회수됐다.

<황의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