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갤노트7 다른 스마트폰으로 재교환”

2016-10-10 (월) 10:52:21 김소영 기자
크게 작게

▶ 기내 발화 이후 안전성 논란 점화

▶ 미 3대 이통사 방침 밝혀 ...AT&T,“갤노트 7 판매중단”

비행기 내 발화 사건으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7의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한 이후 미국 3대 이동통신사가 일제히 갤럭시노트 7 재교환 방침을 밝혔다.

버라이즌, T-모바일, 스프린트 등 주요 이동통신사는 갤럭시노트 7을 리콜에 따라 한차례 교환한 고객도 해당 제품을 다른 스마트폰으로 재교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T&T는 9일 성명을 통해 "(갤럭시노트 7에 불이 붙었다는) 최근 보도에 기반해 우리는 이 사고들에 대한 조사를 기다리면서 새로운 갤럭시노트 7을 재교환하지 않겠다"며 갤럭시노트 7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이와관련 성명을 내고 "최근 새로 교환된 갤럭시노트 7 제품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보도 이후 이동통신사와 소비자들이 느끼는 우려감을 이해한다"며 "신속하게 보고된 사례들을 조사하고 확인된 점을 최대한 빨리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켄터키 루이빌 공항을 떠나려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에서 갤럭시노트 7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이 발화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방항공청(FAA)과 CPSC는 이 사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A3

<김소영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