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운영 연회장 예약률 80%이상
▶ 11월 중순 이후 주말 일정 몰려
송년모임을 준비 중인 한인 및 한인단체들은 예약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년모임 시즌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이 운영하는 뉴욕일원 연회장들의 송년모임 예약률이 최대 80%를 넘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연회장 예약 담당자들은 특히 11월 중순 이후 매 주말, 송년모임 일정이 몰리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예약을 마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플러싱 소재 대동연회장의 올해 연말 연회장 예약률은 이미 80%를 넘어섰다. 대동연회장 오정주 부장은 6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연말 송년모임 날짜를 지정해야 한다면 늦어도 10월말까지는 예약을 마쳐야 한다”며 “특히 주말은 경쟁이 심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동연회장은 3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 볼룸과 200명, 100명을 각각 수용할 수 있는 중소형 공간 등 총 3개의 연회장으로 구성돼 있다.
플러싱 소재 금강산 연회장은 연말모임 예약률이 70%에 육박하고 있다. 금강산 식당의 유춘식 이사는 “6일 현재, 한인 및 한인단체들의 송년모임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며 “송년모임 예약이 시작된 만큼 송년모임을 계획 중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예약을 마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강산 연회장은 25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대형연회장과 10~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개의 룸이 마련돼 있다.
포트리 소재 하은희의 풍림연회장도 연말 송년모임 예약률이 50%를 넘어섰다. 풍림연회장의 파티 예약 담당자는 “10월에 들어서면서 연말 송년모임 예약도 증가하고 있다”며 “송년모임으로 원하는 날짜가 있을 경우, 이달 말 늦어도 11월 초까지는 예약을 마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풍림연회장은 최소 30명~ 최대 250명까지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을 완비하고 있다.
팰리세이즈 팍 소재 파인플라자 연회장의 올해 송년모임을 위한 예약율은 60%에 육박하고 있다. 파인플라자 연회장 담당자는 “6일 현재, 11월 예약율은 40%, 12월 예약율은 50%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예약이 대부분으로 주말행사를 원할 경우,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는 설명이다. 파인플라자는 300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는 대형연회장과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소연회장으로 구성돼 있다.
뉴욕에서 연회장을 운영 중인 한 대표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송년모임 예약 열기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며 “다만 화려함 등 그 규모는 줄었지만 얼굴이라도 한 번 보며 안부를 확인하자는 각 단체 및 동문회들의 송년모임이 예년과 다름없이 준비되고 있는 것 같아 여전히 훈훈한 연말이 기대 된다”고 밝혔다.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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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