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23년 연속 미 최고부자
2016-10-06 (목) 07:33:27
김소영 기자
▶ 포에버21 장도원씨 부부 222위... 포브스 표지장식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60)가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자 리스트에서 2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포브스가 4일 발표한 리스트에 따르면 게이츠의 재산은 810억달러로 1년 전보다 50억달러가 늘었다. 게이츠에 이어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최고경영자가 2위에 올랐다.
베조스의 재산은 1년새 200억 달러가 불어 난 670억 달러로 작년 순위보다 2계단 올라섰다. '투자 귀재'로 통하는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655억 달러)도 작년보다 35억 달러가 늘었지만, 베조스에 밀려 15년 만에 처음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555억 달러)는 1년 새 152억 달러가 불어나 작년 7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493억 달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위권에 진입했다.
한인 중에는 대형 의류유통업체 ‘포에버 21’을 창업한 장도원, 장진숙 부부(30억달러)도 공동 222위에 이름을 올려 아메리칸 드림을 일군 이민자로 포브스의 표지(사진) 모델로도 선정됐다.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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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