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가을 네일&스파쇼 ...트렌드.규제 대응상품 소개 인기
▶ 소송 자금모금 지.지지 서명운동도

2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 ‘2016 년 가을 네일&스파쇼’에서 네일인들이 네일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3일부터 시작되는 뉴욕주내 네일 업소들에 대한 환기 시설 설치 의무화 시행에 앞서,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이상호) 주최 '2016년 가을 네일&스파쇼'가 2일 퀸즈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살롱텍 스파(AK 스파)와 J&A USA 등 페디큐어 체어 판매업체들이 환기 설비가 장착된 패디큐어 체어와 매니큐어 테이블을 선보이는 등 규정 시행에 앞서 발빠르게 신제품을 내놓았다.
또한 메리디안의 성형 필링, LCN의 스킨 케어 시스템 등 병원에 가지 않고도 네일 업소에서 간단한 시술이 가능토록 한 기능성 제품, 빛과 온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메모리젤의 메탈 글리터와 웨이브 젤의 칼러 젤 등 최신 제품들과 바디퓨어의 캐라틴 글로브, 코디앤코디의 아로마 핸드크림, 보쉬의 슈가 스크럽 스파 제품 등 화학성 유해성분을 없애거나 최소화한 제품들이 다채롭게 소개됐다.
이외에도 네일 업계 전문앱인 스네일즈, 글로벌 ATM 캐피탈의 포스(POS)와 ATM 기기, 메디네일즈 러닝센터의 메디컬 네일 테크니션 자격증 취득 과정 등 빠르게 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규제에 대응한 상품들도 소개돼 인기를 끌었다. 희망보험은 이날 종업원 임금 보증 채권(Wage bond)과 종업원 건강보험 등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상품들을 홍보했다.
이상호 회장은 "소비자와 업주들의 관심을 반영한 스파 제품과 업소 마케팅과 관련한 다양한 상품들이 이번 쇼에 소개됐다"며 "환기 설비가 갖춰진 패디큐어 스파 제품 등 정부 규제에 따라 업그레이드 된 제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한 것이 과거 네일쇼와 차별화된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주의 환기 시설 설치 의무화 규정을 무효화시키기 위한 소송을 준비 중인 한인 네일인들은 이날 행사장에서 소송 자금 조달을 위한 모금운동을 소송 지지 서명 운동과 함께 전개했다. 이들은 효력을 중지시켜 줄 것을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 등을 조만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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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