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 연임 확정
2016-09-28 (수) 06:21:55
▶ 이사회, 만장일치 가결...내년 7월1일부터 5년 연임
세계은행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김용(56) 총재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날 세계은행은 차기 총재 후보에 단독으로 나선 김용 총재를 5년 임기의 수장으로 다시 뽑았다.이로써 김 총재는 첫 임기가 끝나는 2017년 7월1일부터 제13대 총재로서 새 임기를 시작한다.
김 총재는 다트머스 대학 총장으로 재임하던 중 2012년 7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추천을 받아 제12대 세계은행 총재에 취임했다. 취임한 이래 김용 총재는 4년간 세계은행 자금을 아프리카 에볼라 확산에서 시리아 난민사태에 이르는 수 많은 글로벌 위기를 대처하는데 투입했다.
하지만 김 총재는 관료화한 세계은행 조직의 개혁을 추진하다가 내외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세계은행 총재는 189개 회원국 재무장관이나 세계은행 이사의 후보자 추천과 이사회의 후보자 인터뷰, 이사회 결정을 거쳐 선출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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