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갤럭시 노트7 미 리콜 절반 완료…

2016-09-24 (토) 0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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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브스 ”상당히 잘 처리” 평가 개통 취소 10% 그쳐

삼성전자 미국에서 갤럭시 노트7 리콜이 절반가량 이뤄졌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스룸에서 "삼성일렉트로닉스아메리카(SEA)가 갤럭시노트7 리콜이 절반가량 이뤄졌다고 발표했다"며 "갤럭시노트7 이용자의 90%는 신제품 교환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미국 갤럭시노트7 이용자의 10%만이 개통을 취소하고 환불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꾼 것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비교적 낮은 수치다.
포브스는 22일 "삼성이 리콜을 상당히 잘 처리했다"며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것이 사려 깊었다. 지난 2일 자발적 리콜 방안을 내놓지 않았다면 더 비판받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춘도 "미국 3위 이통사인 스프린트의 마르셀로 클라우르 최고경영자(CEO)가 '6개월 후에는 아무도 갤럭시노트7 리콜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 14일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노트7 100만대에 대한 공식 리콜을 발령했다. 삼성전자는 21일부터 시작된 리콜을 위해 갤럭시노트7 50만대를 현지 이동통신사 등에 공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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