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튀김서‘쥐’추정 이물질‘경악’
2016-09-20 (화) 06:22:47
임상양 견습기자
▶ 할렘 145가 파파이스매장... 매장측, “치킨내장 부분”

맨하탄 할렘 파파이스 매장에서 발견된 쥐의 머리와 꼬리 등으로 추정되는 이물질.
맨하탄 할렘에 위치한 치킨 프렌차이즈 매장 ‘파파이스’에서 판매한 치킨에서 쥐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인터넷신문 고다미스트에 따르면 뉴욕주 올바니에 거주하는 로즈마리 토마스는 할렘 145가 인근 파파이스 매장(2730 Frederick Douglass Blvd)에서 구입한 치킨에서 튀긴 쥐가 나왔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튀김반죽 사이로 쥐의 머리 뿐만 아니라 꼬리 부분까지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토마스는 “자신의 어린 딸을 포함해 가족들과 식사를 하던 중 쥐를 발견했다”며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사건을 널리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파파이스 관계자는 매장에서 튀긴 쥐가 나온 적은 없다며 해당 물질이 쥐가 아니라 치킨의 내장 부분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작년 치킨 체인점 KFC에서도 치킨을 구입한 한 소비자가 쥐가 발견됐다며 신고했으나 KFC 관계자는 치킨의 일부라고 입장을 고수한 바 있다.
한편 문제의 이 매장은 뉴욕시 보건국으로부터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보건국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해당 매장의 위생등급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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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양 견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