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서민아파트 신청하세요”

2016-09-13 (화) 07:03:24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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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 신축 서민아파트 578가구 입주 신청...맨하탄에 4곳 포함

“뉴욕시 서민아파트 신청하세요”
뉴욕시 주택국이 서민아파트 6곳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 한달 동안 뉴욕시 신축 서민아파트 입주자 모집 수는 578가구가 추가됐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서민 아파트들은 첼시와 어퍼웨스트, 32가 한인타운 인근 등 맨하탄의 노른자 지역 4곳이 포함돼 있어, 연 2만1,722달러~7만2,480달러의 연수입을 거두는 가구들이 1,000달러 미만의 렌트를 지불하고도 거주할 수 있는 기회다.

맨하탄 첼시의 마에스트로 첼시 아파트의 경우 총 75가구를 모집중이다. 스튜디오의 한달 렌트는 596달러다. 연소득 2만1772~ 2만5,400달러의 연소득을 올리는 1인 가구가 지원, 당첨되면 600달러가 채 안되는 렌트를 지불하고 거주할수 있다. 연소득이 3만4,972~3만6250달러인 2인 가구의 경우 2베드룸을 979달러의 렌트를 내고 거주할 수 있다.


맨하탄과 브롱스, 브루클린에 비해 상대적으로 서민아파트 수가 적은 퀸즈에서도 지난 9일부터 11월9일까지 새롭게 입주자를 모집한다.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2222잭슨 애비뉴 아파트’로 4만3,500달러의 연수입을 거두는 2인 가구는 913달러를 내고 거주할 수 있다. 총 35유닛으로 퀸즈 거주자들은 타 보로에 비해 추첨시 우선권을 받을 수 있어 유리하다.

입주 희망자는 뉴욕시 서민아파트 웹사이트(http://www1.nyc.gov/site/hpd/renters/housing-connect.page)를 방문,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어 번역본도 지원하고 있다.

서민아파트의 입주자 신분은 영주권자 이상으로 뉴욕시 거주자로 자격을 제한한다. 해당 보로 거주자는 전체 유닛의 50% 에 우선 입주 대상자로 분류되며 뉴욕시 공무원과 장애인 등에게 각각 5%씩 우선 배정된다. 또한 청각, 시각 장애인에 한해서도 2% 우선 입주 자격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서를 우편으로 받기 원할 경우, 본인의 주소를 적은 우편 봉투를 해당 아파트 사무실로 보내면 된다. 주소는 다음과 같다.

▶마에스트로 웨스트 첼시:Maestro West Chelsea, 87-14 116th Street, Richmond Hill, NY 11418.
▶퀸즈 2222 잭슨 애비뉴 아파트: 2222 Jackson Ave c/o: The Wavecrest Management Team, 87-14 116th Street, Richmond Hill, NY 11418.
▶맨하탄 435w 31apts.:435 West 31 Apartments c/o Breaking Ground, PO Box 3620937, New York, NY 10129.
▶더 헨리 아파트: The Henry Apartments, 87-14 116th Street, Richmond Hill, NY 11418.
▶맨하탄 아메리칸 코퍼 빌딩:American Copper Buildings c/o Breaking Ground, PO Box 3620937, New York, NY 10129
▶10프리덤 플레이스 아파트:10 Freedom Place c/o Breaking Ground, PO Box 3620937, New York, NY 10129. 서민 아파트 한국어안내: 212-863-8979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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