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대체선박 부산서 수출화물 선적
2016-09-10 (토) 06:35:11
▶ 20일 LA 도착예정… 삼성 •LG 전자제품 대부분
한진해운 사태로 빚어진 물류 차질을 줄이고자 한국 정부가 투입하기로 한 현대상선의 첫 번째 대체선박인 포워드호가 9일 부산에 입항했다.
이 배는 13시간 걸리는 선적작업을 마치고 10일 오전 2시께 출항, 20일 미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화물은 20피트와 40피트짜리를 합쳐 컨테이너 1천300여 개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이 대부분으로 알려졌다.
15일에는 현대플래티넘호, 22일에는 현대상하이호, 29일에는 현대홍콩호가 각각 부산신항에 추가로 입항해 수출화물을 싣고 미국으로 갈 예정이다.현대상선은 유럽노선에도 대체선박을 투입할 예정인데 아직 구체적인 스케줄은 정해지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