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유니온 카운티 ‘웨스트필드’(Westfield)

2016-09-10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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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저렴•교통 편리 `젊은부부’에 인기

뉴저지 유니온 카운티 ‘웨스트필드’(Westfield)

맨하탄과 브루클린에 비해 저렴한 주택가격과 좋은 학군 등으로 인해 젊은층 부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뉴저지 웨스트필드.

뉴저지 유니온 카운티 ‘웨스트필드’(Westfield)

뉴저지 웨스트필드에서 부동산 매물로 나온 한 주택. 4베드룸, 2.5개 화장실이 있는 이 주택의 리스팅 가격은 72만9,900달러이다.


북부 뉴저지 유니온카운티 위치. 다세대주택 아파트 건설 활발
주택 중간매매가 81만 달러...맨하탄까지 기차로 50분거리

북부 뉴저지 유니온 카운티에 위치한 ‘웨스트필드’(Westfield)는 큰 타운이면서도 한적한 교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웨스트필드에는 지난 수년간 맨하탄과 브루클린을 떠나 정착하는 젊은 부부 인구가 크게 늘었다. 뉴욕에 비해 주택값이 훨씬 저렴하며 맨하탄까지 통근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웨스트필드의 인구는 3만3,000명이다. 타운은 기찻길을 기준으로 북쪽은 크고 비싼 주택들이 많은 부유층 동네이며 남쪽은 비교적 주택 크기가 작은 편이다.

현재 웨스트필드에는 다세대 주택 및 아파트 건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다운타운 인근에는 총 132개 유닛이 있는 3개 아파트 단지가 공사 중에 있다. 8월29일 현재 웨스트필드에 매물로 나온 주거용 부동산은 총 132채로 이 중 4개는 듀플렉스, 5개는 콘도 유닛이다.

가장 싸게 나온 매물은 1966년 지어진 1베드룸 콘도 유닛으로 리스팅가격이 19만9,000달러였으며 가장 높은 가격에 나온 매물은 4.72에이커 토지에 있는 445만 달러의 저택이었다.

켈러 윌리엄스 부동산의 로라 브로커웨이씨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웨스트필드에서 406건의 주거용 부동산 매매가 성사됐으며 중간가격은 80만9,93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만4,000달러가 올랐다. 콘도 가격은 오래된 유닛의 경우, 2베드룸이 약 33만 달러이며 2015년 지어진 타운하우스의 리스팅 가격은 89만9,000달러였다.

문화공간 및 시설로는 ‘Community Theater'이 있고 시립 오케스트라가 매년 정기 공연을 갖는다. 타운에는 9개의 공원이 있으며 타운 주민들에 한해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Westfield Memorial Pool' 수영장이 있다. 2016년 여름 멤버십 비용은 가족당 360달러(개인 180달러)였다. 웨스트필드 메모리얼 도서관은 성인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교는 유치원과 6개의 초등학교, 2개의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1,850명이며 2015년 평균 SAT 점수는 558(reading), 590(math), 567(writing)점으로 뉴저지주 평균인 496, 518, 494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웨스트필드 기차역에서 맨하탄 펜스테이션 역까지 뉴왁에서 갈아타고 약 50분이 소요된다. 요금은 편도가 9달러25센트이며 월 무제한 사용패스는 270달러이다. 또한 뉴저지 트랜짓 버스(113X 노선)로 맨하탄 42가 Port Authority까지 약 한 시간 만에 갈 수 있다. 버스요금은 편도에 9달러75센트, 월 무제한 사용 패스는 251달러이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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