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왁의 변신’ 대대적 부동산 개발

2016-08-27 (토)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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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업.주거용 개발 프로젝트 20억 달러 투자

`뉴왁의 변신’ 대대적 부동산 개발

뉴저지 뉴왁의 Military Park. 뉴왁은 최근의 대대적인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뉴저지 뉴왁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뉴왁 경제개발국에 따르면 현재 뉴왁에서 진행 중인 상업 및 주거용 신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는 약 2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특히 금융업계 및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골드만삭스가 뉴왁 개발에 투자한 액수는 5억달러에 달하며 뉴왁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루덴셜 파이낸셜사도 3억6,800만달러를 투자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뉴왁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는 스프링필드 애비뉴 마켓플레이스와 1901 Hahne & Company 건물 레노베이션 등이 있다. 9,40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스프링필드 애비뉴 프로젝트는 샵라이트 수퍼마켓을 비롯한 상가 및 주거용 공간이 생겨난다.


1901 Hahne & Company 건물의 경우, 7,400만달러의 예산으로 160개의 아파트 유닛과 럿거스 대학 문화센터, 그리고 홀푸드 수퍼마켓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지난 수년간 대대적인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뉴왁의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뉴왁 주민들 중 무려 3분의 1이 빈곤층에 속해 있으며 범죄율은 높고 교육 수준은 낮다.

L&M 개발 파트너스의 조나단 코르텔 부사장은 “뉴왁은 뉴저지에서 가장 큰 도시임에도 불구, 그동안 주민들과 외부로부터 좋지 않은 인식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제 이와 같은 부정적인 인식이 서서히 바뀔 때”라고 말했다.

RBH그룹의 론 베이트 CEO는 “지난 수년간 뉴왁의 경제 개발 시스템이 재가동되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뉴왁은 기차를 이용, 맨하탄까지 쉽게 출퇴근이 가능하지만 맨하탄이나 브루클린 보다 주거비용이 훨씬 저렴해 뉴요커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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