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랑 목소리 전하러 LA 왔어요”

2016-07-15 (금) 10:04:05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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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KAWA 12주년

▶ ‘유엔젤보이스’ 초청공연

“사랑 목소리 전하러 LA 왔어요”

오는 2 1일 KAWA 한미여 성회 창립기념 행사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일 ‘유엔젤보이스’ 단원들과 KAWA 회장단 이 함께 했다.

클래식계 아이돌 그룹으로 유명한 ‘유엔젤보이스’ (이사장 박지향•음악감독 문재원)가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든 스윗 호텔에서 열리는 ‘KAWA 한미여성회 12주년 창립기념 행사’를 멋진 공연으로 장식한다.

‘유엔젤보이스’는 베이스 손태진(서울대), 바리톤 임재석(서울대)과 박진현(연세대), 테너 오민구(연세대)와 구현모(중앙대)로 구성된 남성 5인조클래식 보컬그룹이다. 지난해 한미여성회가 거제도 애광원을 소개하는KAWA 아름다운 모임을 위해 애광원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유엔젤보이스’를 LA에 초청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꽃미남 성악가들로 구성된 ‘유앤젤보이스’는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 박사과정을 마친 문재원 음악감독이 합류하면서 레퍼터리가 더욱 다양해졌다. 클래식 아리아와‘ 걱정 말아요 그대’ 등 한국 가요를 유엔젤보이스 스타일로 편곡해 선사할 예정이다.


박지향 이사장은 “지난해 유엔젤보이스가 LA를 방문했을 때 양로병원 공연을 하게 되었다. 거동이 힘든 어르신들이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박수를 쳐주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가슴 깊이 새겨졌는지 단원들이 돌아와서 두고두고 이야기하더라. 올해도 많은 한인들에게 우리 단원들의 멋진 비주얼만큼이나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엔젤보이스는 한미여성회 자선오찬에 앞서 17일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샬롬 장애인 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 콘서트‘ 휠체어 사랑이야기’에 출연하고 KYCC 35주년 디즈니 콘서트홀 음악회(29일) 등 많은 한인 단체들의 자선공연에 참여한다.

에스더 김 KAWA 회장은 “클래식한류를 전파하는 유엔젤보이스와 12주년 창립기념 행사를 함께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KAWA가 행해온 이웃돕기와 CNA(간호조무사) 프로그램 지원, 호프 장학생 선발 등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기금조성의 필요성을 느껴 올해 창립기념 행사는 사일런트 옥션을 통해 모금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엔젤보이스는 이번 KAWA 한미여성회 12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 3회에 걸친 공연을 선사한다. 티켓 50달러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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