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한국 순교자천주교회에서 열리는 자메이카 킹스턴 MOP 자선 콘서트를 위해 남가주 가톨릭 청년선교단과 MOP 수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가난한 자의 선교회’ (MOP)를 위한 자선 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웨스트민스터에 위치한 한국 순교자천주교회(KMCC·7655 Trask Ave.)에서 열린다.
자메이카 가난한 자의 선교회에 봉사단을 이끌고 수차례 방문했던 한국순교자천주교회 이유진 주임신부가이 공연을 위해 MOP 창설자인 리처드 호-렁 신부와 친구들(Father RichardHo Lung and Friends)을 초청했다. 남가주를 찾은 공연팀은 스티븐 싱클레어를 포함한 5명의 테너들과 MOP디오니시오 가비노 수도자이다.
홍보를 맡은 심지니씨는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에는 ‘가난한 자의선교회’ (Missionaries of the Poor)라는 수도회가 있다. 지난 2006년부터KMCC 주임 신부인 이유진 신부가 거의 매년 15명 정도의 봉사단을 이끌어 수도회 봉사에 참여했는데 자메이카 선교를 다녀온 이들은 모두 선교중 MOP 수도자들과 노래하고 기도했던 것이 매우 기억에 남는다고 말해콘서트를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981년 리처드 호-렁(RichardHo-Lung) 신부에 의해 창설된 MOP는 즐거운 마음으로 십자가의 예수님과 가장 힘든 이웃-정신지체 장애인, 버려진 아이들, 노인과 에이즈 환자-을 돌보는 수도회로 알려져 있다.
심씨는 “남가주 신자들에게 자메이카의 수도회의 캐리비언 스타일 찬양음악을 소개해 귀한 체험의 장을펼치고 있다”며 “특히 공연의 모든음악은 호-렁 신부가 작사·작곡하였고 MOP 찬양팀인 리처드 호-렁 신부와 친구들 소속 45명 중 5명의 테너가수들이 참가한다”고 소개했다.
공연 수익은 MOP에 필요한 물품과 운영비용, 시설 유지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으로, 자메이카에 가지 않더라고 자메이카의 가난한 자들을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티켓은 일반 20달러, 어린이10달러, 가족 60달러이다.
문의 (949)233-7868, 이메일 shimjin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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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