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이 지난 13일 간담회에서 고려대의 차세대 교육 청사진을 설명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 최민우 수석부이사장, 고려대 유병현 대 외협력처장, 염 총장,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 임정숙 회장, 오석환 수석부회장.
“미래교육을 위해 획기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 글로벌화를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설 것입니다”
차별화된 국제화를 위해 지난해실리콘밸리 글로벌센터를 개소했던고려대학교가 남가주 지역 명문 대학들과 교류증진에 나선다. LA를 방문중인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은 지난 13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간담회를 갖고 현재 MOU 체결상태인 UC 어바인과 법학, 의학, IT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실리콘 밸리에 고려대학교 글로벌 센터를 개소해 현지 투자자들과 한국 기술 등을 교류해 왔으며 글로벌 센터 세미나실에서 투자설명회 등을 가져 고려대 학생들이인턴으로 경험을 쌓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며 앞으로 점차 글로벌 센터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고려대 측은전했다.
염 총장은 “현재는 미주 지역에 고려대학교 캠퍼스가 진출하는 것보다는 기존의 대학과 상생하는 방안에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다방면으로 글로벌한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고려대학교 캠퍼스 개설보다 기존 대학들의 캠퍼스를 활용해 대학 내 센터를 개소해서 대학들 간의 상호 네트워킹을 통해 교환하고 교류하는 것이 현 시스템에서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염 총장은 “현재 UC어바인로스쿨과 추진 중인 한국법센터 개소가 올해 안에 이루어질 예정이고앞으로 의과대학 학생들의 실험과 실습을 UC 어바인 캠퍼스에서 할 수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라며 “먼저UC 어바인과의 교류를 확대한 후 한인들이 많은 다른 캠퍼스와의 교류도 점차 늘려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양한 교육, 21세기에 걸맞은 획기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고려대학교는 다른 나라와의 활발한 교환학생제도, 요령과 암기 중심의 교육에서벗어난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하는능력을 길러주는 토론방식의 교육에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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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