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세대 검도인 육성’ 청소년 장학 챔피언십

2016-07-13 (수) 10:08:57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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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검도협회·ENGO

▶ 내달14일 본보후원 대회

‘차세대 검도인 육성’ 청소년 장학 챔피언십

다음달 열린 14일 ENGO 장학금 청소년 검도 챔피언십 대회 운영을 맡은 신윤수 (오른쪽 부터) 위원장, 이동수 회장, 홍정원 총무가 함께 했다.

“한인 청소년 검도인들의 기반을마련하고자 장학금을 후원받아 마련한 첫 번째 대회입니다”

한인 검도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2016 ENGO 장학금 청소년 검도 챔피언십’이 본보 후원으로 오는8월14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크레센타 밸리 고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미국검도협회(AUSKF) 소속 서부검도협회(WesternKendo Federation·회장 이동수)가 주관하고 비영리 교육단체ENGO(대표 박석범)가 1만 달러의장학금을 내걸고 차세대 검도인을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동수 회장은 “남가주 지역에흩어져 있는 한인 검도 도장들이서로 단합하는 기회가 될 이번 대회는 앞으로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검도에 대한 올바른 정신과자신감을 배양하고자 10개 디비전에서 6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참가 도장은 라카냐다 도장, 일도 도장, 라스베가스 도장, 조천관, 대한무도관, 조천 밸리, 홍익검도관, 풍암관, 세심관, 백산도장, 풀러튼 도장, 정무관, 터스틴도장, US 승무관, 웨스턴 도장이다.

검도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길러주고 수련과정에서 자신을 다스리는 마음을 갖게 된다.

짧은 순간에 자신의 결정을 믿고순간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운동으로 검을 맞대었을 때 절대 뒤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인한 의지와 자신감을 키우기에 더 없이 좋은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남가주검도협회(SCKO) 소속 조천관의 사범인 신윤수 대회운영위원장은 “현재 남가주 지역에는 총3개의 공식 검도협회가 있다. 이 중한인이 주축인 서부검도협회(WKF)에 소속된 10개 도장과 SCKO, SCKF 소속 한인 관장이 운영하는검도도장 등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회 참가 접수마감은 오는 22일까지로 개인전은 9세 이하 어린이부터 18세까지 9개 디비전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단체전 1개 디비전에 출전할 수 있다. 검도를 사랑하는 청소년은 초보자부터 유단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홍정원 총무는 “차세대 교육을위해 2013년 설립된 비영리 교육단체 ENGO가 1만달러의 장학금과행사 진행비를 후원했다”며 “한인청소년들의 건전한 정신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첫 행사로검도대회가 개최되니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문의 (818)331-1425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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