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발한 연구 활동과
▶ 글로벌 인재 양성할 것”

연세대 약대 강혜영(왼쪽부터) 교수, 한균희 학장, 연세대 남가주 총동문회 김지백 회장, 장경혜 사무차장이 지난 1일 본보를 방문, USC약대와의 업무협약 체결 및 장학금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연세대 약대와 USC 약대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것입니다”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규제 과학 분야의 탑으로 꼽히는 USC약학대학이 지난달 30일 정식 업무협약(MOU)을 체결, 앞으로 교환학생 및 교수 그리고 공동 연구 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 이를 위해 LA를 방문한 연세대 약대 한균희 학장과 강혜영 약대 교수는 USC 약대와의 업무협약 체결이 더욱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균희 학장은 "3년 전부터 USC 약대는 의약품 규제 과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연세대 약대 대학원생 3명과 학부생 1명이 USC약대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아 4주 동안 '규제 과학 여름학기 프로그램'을 수강한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은 2011년 한국 최고의 약학교육을 지향하며 송도국제도시 내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신설되었다.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뿐 아니라 국제 캠퍼스에 설립될 예정인 세브란스국제병원(가칭)을 활용하여 임상약학 실습교육을 강화함으로써 병원에서의 우수 약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임상약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학장은 "연세대 약대는 기존 약대 분야에서는 취약한 신약개발, 의약품 정책 전문가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약사를 양성하기 위한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 약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USC와 정식적인 업무협약 체결이 이루어졌으니 앞으로 더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세대 남가주 총동문회(회장 김지백)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USC약대 규제과학 여름학기 수강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개설해 처음으로 4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게 되었다.
연세대 약대 강혜영 교수는 "USC 약대 프로그램을 수강하는데 1인당 8,000여 달러가 드는데, 연세대 남가주 총동문회를 통해 많은 해외 동문이 도움을 주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해외 동문, 국내 동문들이 협력해서 서로 이끌어주고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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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