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래 좋아하는 이들 모여 ‘우리끼리 신나는 음악회’

2016-07-04 (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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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라와 함께 하는 ‘노곳행’ 1주년 콘서트 열어

노래 좋아하는 이들 모여  ‘우리끼리 신나는 음악회’

지난달 29일 1주년 기념 우리끼리 음악회를 펼친 ‘노래하는 곳에 행복이’의 회원들이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말 그대로 ‘우리끼리 음악회’ 입니다” 클래식, 가요,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클라라와 함께 하는 ‘노곳행’(노래하는 곳에 행복이)이 지난달 마지막 주 수요일 1주년을 맞아 함께 했던 모든 회원들과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름하며 ‘우리끼리 음악회’다. 클라라 김씨는 “그동안 바빠서, 사정이 여의치 못해서 참석하지 못했던 회원들을 초청해 싱어롱과 담소, 1시30분에 걸친 음악회, 그리고 점심 식사를 나누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며 “지난해 7월 결성된 ‘노곳행’은 남가주에서 음악에 조예가 있는 모든 연령층이 모여 노래로 삶을 즐겁게 만드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특히 음악회는 그 동안 함께 노래 공부에 흠뻑 빠졌던 회원들의 노래와 악기 연주, 선생님들의 재주 연주, 초청 성악가 소프라노 양유진과 테너 오위영의 순서로 무대가 꾸며졌고 모든 회원들이 한 무대에 올라 합창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클라라와 함께 하는 ‘노래하는 곳에 행복이’ 노래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나성성결교회(1324 S. Berendo St. LA)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3개월 단위로 노래교실이 시작되며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새로운 인생 출발을 하고 중년과 노년의 우울함을 벗어버리고 싶은 한인들을 누구나 환영한다. 문의 (213)392-3133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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