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녀 혼성 ‘환상의 하모니’ 합창 무대

2016-06-28 (화) 09: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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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0일 KAMA·OMC

▶ 윌셔 연합감리교회서

남녀 혼성 ‘환상의 하모니’ 합창 무대

다음달 10일 여름 음악축제’를 개최하는 KAMA 여성합창단과 OMC 남성합창단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혼성의 하모니가 있는 '여름 음악 축제'에 오셔서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히시기 바랍니다"

KAMA여성합창단(지휘 송종현)과 OMC남성합창단(지휘 장진영)이 오는 7월10일 오후 6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혼성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인다.

KAMA여성합창단 한경자 회장은 "KAMA는 지난 26년간 노래 부르고 배우기를 한결같이 즐겨왔다"며 "정기적으로 발표회를 열며 단원들 간의 친목을 다져왔으나 혼성으로 연주회를 가져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30여명의 단원들이 이성을 만나는 설렘과 기대를 안고 몇 달간 연습했다. 창단부터 지금까지 오직 KAMA와 함께 해온 송종현 지휘자는 "여성만의 목소리가 아닌 혼성의 하모니, 환상의 선율을 약속하는 연주회에 음악 애호가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이 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개여울' 등의 인기있는 가요를 비롯해 'No One Ever Cared For Me Like Jesus' 같은 은혜로운 성가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축복의 길'과 '우린 승리하리' 2곡은 OMC의 중후한 목소리와 하모니를 이뤄 더욱 이채로운 합창을 선사하게 된다.

OMC 합창단 최영민 단장은 "OMC는 인생을 음악과 함께 구상하고 설계하는 멋진 남성들의 모임이다"며 "OMC 합창단원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세리토스 미션 교회에서 모여 연습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합창단과 ANC온누리교회 성가대 지휘를 맡고 있는 장진영 지휘자가 이끄는 OMC합창단은 이날 '내 영혼이 은총 입어' '내 맘의 강물' 'I believe' 등의 주옥같은 성가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함께 연습을 하면서 지켜보니 노래하면서 삶의 애환을 달래고 여럿의 목소리를 하나로 화합하는 지혜를 습득해가는, 연령이 말해줄 수 없는 열정과 목소리, 감성을 지닌 젊게 사는 분들이 OMC단원들이었다고 말한 송종현 KAMA여성합창단 지휘자는 합동 연주회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문의 (562)292-9385 OMC 최영민 단장 (818)522-9285 KAMA 한경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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