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류팬들 K팝 실력 ‘쇼 케이스’

2016-06-27 (월) 10: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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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원 아카데미 경연

한류팬들 K팝 실력 ‘쇼 케이스’

24일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팝 쇼케이스에서 보컬 부문 1위는 MI졸업자인 PJ가, 댄스 부문은 레드-할로할로팀과 SAB팀이 공동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대회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16 K-팝 보컬 앤 댄스 아카데미' 쇼 케이스가 지난 24일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총 2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LA 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이 지난 7일부터 3주간 할리웃에 위치한 유명 음악전문학교 MI와 함께 개최한 K-팝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낸 시간으로 22팀의 보컬 공연과 5팀의 댄스경연이 펼쳐졌다.

문화원이 올해 처음 운영한 K-팝 아카데미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호원대 실용음악학교에서 직접 교육운영을 전담하고 MI가 함께 해 보다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사진도 그룹 빅마마 출신 신연아 교수 등 한국에서 최고로 인정 받는 강사들로 포진되어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낙중 원장은 "이번 K-팝 아카데미에 LA의 한류팬 74명이 몰려 한류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매우 진지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본 과정을 충실히 마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앞으로도 더욱 전문적이고 실용화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한류 열풍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각각 1등을 차지한 보컬팀과 댄스팀에는 오는 7월30일 케이콘(KCON)에서 치러질 K-팝 월드 페스티벌 미주 본선 진출권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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