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단체 '뮤직 언톨드'(대표 존말보)가 한인 소프라노 김주미(사진)씨와 함께 독립기념일 무료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7월4일 오전 10시30분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에서 소프라노 김주미씨는 한국의 작곡가 김주풍씨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을 기리기 위해 작곡한 '촛불'(Candlelight)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세계 평화를 위해 헌정한 곡 '날개'(The Wings)를 부른다.

이화여대와 인디애나 대학원을 거쳐 볼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주미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샌루이스 오비스포의 쿠에스타 칼리지에서 성악교수로 재직 중이다.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모차르트 오페라 돈 지오바니 등에 다양한 배역으로 출연했다.

이날 음악회 반주는 홍콩 출신 피아니스트 메리 어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