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사마리탄 앤디 리카 병원장(왼쪽부터), 고 안수산 여사의 아들 플립 커디, 3.1미주여성동지회 홍순옥 회장이 고 안수산 여사 타계 1주기 추모 세미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깊은 애국심으로 일생을 나라에 바친 안수산 여사의 넋을 기립시다”
아시안 최초, 여성 최초의 대명사 그리고 최근 타임지로부터 ‘이름 없는 영웅'으로 선정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인 고 수산 안 커디(한국명 안수산) 여사를 위한 추모제가 마련된다.
3·1여성동지회(회장 홍순옥)가 주최하고 굿사마리탄 병원이 후원하는 고 안수산 여사 타계 1주기 추모 세미나는 오는 25일 굿사마리탄 병원 모슬리 살바토르 컨퍼런스 센터(637 Lucas Ave.)에서 열린다.
3.1여성동지회 홍순옥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는 하루 종일 사진전이 진행되며 3명의 초청연사가 참석해 추모연설을 한다"며 "안수산 여사의 자서전을 집필한 존 차씨가 ‘For Love of Her Father and Country', 웰스파고 커뮤니티 릴레이션 담당자 마르시아 추가 'Reflections on My American Halmoni'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고 안수산 여사의 아들 플립 커디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안수산 여사의 아들 플립 커디는 “한국계 미국인인 어머니는 1915년 LA에서 태어나 2차 세계대전 중인 1942년 미 해군에 입대해 해군 역사상 첫 여성 장교로 복무했으며 아시안 최초 미국 국가 안전보장국 담당관으로도 활동했다”며 “나라를 위해 평생을 바치고 한인사회에도 헌신하신 어머니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행사에 많이 참석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석은 반드시 예약이 필요하며 예약은 오는 21일 자정까지다. 참가비는 식사비를 포함해 15달러.
문의 및 예약 (213)999-5454, www.susanahncud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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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