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성 있는 통일정책 마련할 때”
2016-06-14 (화) 09:04:42

LA평통 임태랑 회장(왼쪽부터), 신창민 명예교수, 마유진 수석부회장이 14일 열리는 통일강연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제는 통일정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마련되야 합니다”
‘통일은 대박이다’의 저자 신창민 중앙대 명예교수는 통일은 대도약의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탁상공론을 멈추고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LA평통이 마련한 통일정책 세미나 강사로 초청된 신 명예교수는 13일 윌셔에 위치한 LA평통 사무실에서 가진 간담회자리에서 “통일정책에 대한 탁상공론은 이제 접고 실질적인 방법론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오늘 세미나에서 남북이 통일을 이루기 위한 방법, 남북통일이 현실화 됐을 때의 경제적 이점, 현 상황에서 남북 간에 가장 필요한 것 등 현실적인 통일 방안과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구체적 자료를 토대로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통해야 하고, 사람을 이끌기 위해서는 실제로 부딪히고 만나는 접촉이 있어야 하며, 이는 한국에 비해 북한 측 인사들과 접촉이 수월한 미주 한인사회가 적극 나서야 할 부분”이라며 “남한이나 북한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남북이 모두 함께 잘 살자는 것이 내가 주장하는 통일 대박론의 가장 큰 목표다. 통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제기됐지만 한반도 통일로 인한 경제적 이득이 많다는 근거 자료가 모두 준비되어 있다. 이제는 통일이 대박이라는 정서가 확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창민 명예교수 초청 통일정책 세미나는 오늘(14)일 오후 5시 LA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에서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